우이경전철 노선과 개통 이모저모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방문하게 되면 가장 놀랍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렴하면서도 이곳저곳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을 하고 있는데요.
아주 많은 역을 지나다니는 지하철도 있지만 짧은 지역을 순환, 경유하는 경전철도 빠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중에서도 우이경전철 노선과 개통 이모저모를 살펴볼게요.
우이경전철은 서울의 대표적인 교통불편지역이었던 서울 북동부 지역의 대중교통 활성화를 목적으로 건설된 전철입니다.
강북구 우이동부터 삼양동 - 정릉동 - 신설동까지 운행하는 노선도를 지녔는데요.
총 11.4km를 운행하며 총 사업비는 약 6,465억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얼마전에는 정식개통을 시작했죠.
노선도를 살펴볼까요?
북한산 우이동부터 시작하여 4.19묘지 - 가오리 - 화계 - 삼양 - 솔샘 - 북한산 보국문 - 정릉 - 성신여대 - 보문 - 신설동까지 이어진 노선도인데요.
차량기지는 우이동 320번지 일대에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주차 3대, 여행주차 10대를 포함하여 총 90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두고 있죠.
운행시간도 살펴볼게요.
새벽 5시 30분부터 그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운행을 하고 있는데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1시간 일찍 끝마칩니다.
그리고 출퇴근과 등하교시간에는 좀 더 많은 차량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우이경전철 노선도에는 총 13개의 정거장이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총 19.5분이 걸리는데요.
평일 기준 5분에서 10분 사이에 한 대씩 다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출퇴근 및 등하교시간에는 2.5분에 한 대씩 운영합니다.
마지막으로 개통되기까지의 사업일지를 보여드릴게요.
지난 2003년부터 첫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지만 결국 개통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이경전철 노선과 개통 이모저모를 살펴보았는데요.
이 근방 일대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