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버스와 지하철등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아주 잘 정비된 나라중에 한 곳입니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서비스도 세계 최고 수준인데요.
교통카드가 그중에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서울이면 서울, 경기도이면 경기도, 또는 특정 지방에서만 사용가능하던 교통카드들이 2, 3년 전부터는 하나로 통합되고 전국 모든 교통수단을 지원함으로써 더욱 더 그 기능이 막강해졌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무엇이 있고 어디를 지원하고 어디를 지원못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우선 가장 유명한 티머니가 있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도의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구, 대전과 울산, 세종 등 거의 대부분의 지방에서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에서도 사용이 되어 가장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미사용 지역은 전남 일부와 경남 김해에서는 사용할 수 없네요.
그 다음으로 유명한 캐시비 교통카드가 있습니다.
티머니와 더불어 쌍벽을 이루는 경쟁 교통카드로써 이 카드 역시 상당히 많은 지역을 지원하는데요.
안타깝게도 대전이나 안동, 경남의 많은 지역에서는 사용일 불가능하며 고속버스도 사용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고속버스가 지원되지 않는 것이 치명적인데요.
경남 지역에서도 적은 수가 아닌 지역에서의 사용불가능도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네요.
코레일에서 발행하는 레일플러스 카드입니다.
이 상품 역시 안동과 경남 많은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페이입니다.
수도권과 부산, 대구, 세종, 충북과 제주도에서는 사용가능하나 경북 일부와 경남 일부, 그리고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에서 사용할 수 없네요.
경상도 지역분들은 대도시에 거주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 상품을 구매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원패스가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에 있는 이유를 아시겠죠?
원패스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사용할 수 없는 지역이 많은데요.
부산과 대전, 울산, 세종, 충청도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에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상으로 전국호환교통카드의 종류와 상품별로 사용가능 지역과 불가능 지역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앞으로 2개 또는 3개로 통폐합되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티머니를 제외하고는 사용할 수 없는 지역이 생각보다 많고 교통수단도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단순히 상품의 숫자만 늘리지말고 보다 실질적인 상품이 되도록 노력해주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