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같이 인생에서 아주 뜻깊은 여행이나 중요한 모임을 갖고자 할 때 가끔씩 호텔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국내에도 수많은 호텔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편안함과 안락함, 친절도, 부대시설등의 각종 정보를 모아 호텔에 등급을 매겨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최고 품질을 뜻하는 별 다섯개 5성급 호텔은 과연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현재 한국에서 영업하고 있는 5성급 호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쉐라톤그랜드,W서울 워커힐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쉐라톤그랜드,W서울 워커힐입니다.
6.25 한국전쟁에서 미군의 장군이었던 월튼 워커 장군의 이름을 딴 호텔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 스타우드 그룹에서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재 SK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객실수는 898객실이 있으며 이는 국내 5성급 호텔중에서 가장 많은 객실을 보유한 곳입니다.
2. 그랜드하얏트서울
서울 용산 남산에 위치한 곳으로 총 607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2000여명 이상이 수용가능한 그랜드 볼룸과 각종 회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하얏트 체인점 중에 하나로 실제 주주는 일본이이며, 총지배인 역시 외국분이 맡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4년동안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선정한 서울의 최고 호텔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3.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호텔은 다른 5성급 호텔과 다르게 한국 최고의 업무도심지역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특급호텔은 경관이 좋은 곳에 자리하기 마련인데 이 곳은 도심지역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중에 하나로 현재 총 519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있는 코엑스와 연계되어 컨벤션과 마이스 관련 산업 관계자들이 많이 묵는 호텔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호텔신라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재벌그룹인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 장녀인 이부진씨가 운영하는 호텔입니다. 서울시 중구 남산과 제주도에도 있으며 보통 신라호텔이라고 부릅니다.
삼성그룹에 속한 호텔이다 보니 언제나 언론의 주목의 받는 호텔이기도 한데요.
몇가지 사건을 살펴보면 한복을 입은 디자이너의 입장을 금지했다가 이부진 경영자가 사과한 일도 있었고 택시기사가 호텔 회전문을 비롯한 출입구 부분을 돌진한 사고가 있었는데 호텔측에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주어 칭찬을 받았던 적도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현대산업개발과 더불어 면세점 업계에 진출했으며 현재 총 464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5. 호텔리츠칼튼 서울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또하나의 호텔인 호텔리츠칼튼 서울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급 브랜드 호텔입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생활양식을 응용한 고풍스러운 디자인과 지면의 경사를 따라 계단식으로 독특하게 건축한 건물로 강남의 랜드마크중 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총 374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6. 힐튼경주
지방에도 5성급 호텔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힐튼경주는 과거 학생들의 수학여행 1번지였던 경주에 위치해있습니다.
아름다운 보문 호숫가에 위치하여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때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명소가 가까워 천년 수도인 경주를 여행하기에 훌륭한 출발점이 되는 곳입니다.
현재까지 총 330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7.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
서울을 포함하지 않은 수도권 내 유일하게 위치한 5성급 호텔로 인천의 신도시 송도에 위치하여 총 321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세계1등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이 있어 20분내로 왕복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지리적 장점을 이용하여 비즈니스와 컨벤션, 마이스 산업등의 관계자들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세계적 호텔 경영 전문회사인 스타우드가 경영하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2009년 8월 1일에 오픈한 곳으로 포시즌스 호텔 다음으로 젊은(역사가 짧은) 5성급 호텔로 꼽히고 있습니다.
8. 포시즌스호텔서울
317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포시즌스호텔서울은 광화문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서울 도심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작년 2015년 10월 1일에 영업을 시작한 이 곳은 호텔과 리조트 그룹으로 유명한 포시즌스 그룹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럭셔리 중에 럭셔리를 표방하는 곳으로 가구와 집기 등 모두 기존 호텔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가의 브랜드로 꾸며졌으며 당연하게도 가격또한 그것을 따라가고 있으며 세세한 객실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9. 메이필드호텔
김포공항과 강서구의 새로운 신도시인 마곡지구 사이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은 총 239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항과 가깝다보니 자동차로 5분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정원으로 둘러싸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도시내에서 느낄 수 있는 호텔입니다.
순수 국내자본으로 투자한 곳으로 한옥같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곳곳에 노력한 흔적이 보이는 호텔입니다.
10. 롯데호텔 울산
부산도 아닌 울산에 경남 유일의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울산은 총 200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전망을 갖고있는 곳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 근처에 있어 그쪽 해외 관계자들이 자주 묵고 있으며 일반 손님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는 곳입니다.
11. 씨마크호텔
강릉에 위치한 씨마크호텔은 강원도의 유일한 5성급 호텔로서 현재 150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릉의 아름다운 경포대 해수욕장과 경포호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천혜의 아름다움과 전망을 느낄 수 있으며 세계적인 건축가인 리처드 마이어가 설계한 건물로도 유명한 호텔입니다.
국내의 5성급 호텔중에서 가장 적은 수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지방도시에 위치해있다보니 당연히 생길 수 밖에 없는 결과라 많이 아쉽습니다.
강릉과 강원도가 좀 더 발전하여 더 많은 인구유입과 관광객이 많아져 강릉같은 지방에서도 더 많은 특급호텔이 들어서고 발전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