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교통의 발달로 유통과 물류 시장에도 일대 변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점점 지역과 국경이 없는 소비시대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해외 직접구매, 직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직구가 널리 퍼진 이유중에 하나가 우리나라 회사의 제품들이 해외에서는 더 좋은 품질과 더 낮은 판매가로 유통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소비자들이 우리나라 기업에서 만든 해외 유통 제품을 구매하는 웃지못할 상황도 벌어지고 있어 씁쓸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터넷으로 해외에서 물건을 사게되면 환율에 따라서 물건 가격이 변하는 위험도 있지만 해외 가격은 기본적으로 관세와 부가세가 붙지 않은 금액이라 따로 더 지불해야 합니다.
여기에 국내까지 배달되는 배송료도 포함되어야 최종 가격이 나오게 되죠.
그중에서 특히 관세와 부가세는 구매하는 지역과 물품의 종류, 무게에 따라 천차만별 달라지는데요.
그 비용을 좀 더 수월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네이버에 방문하여 '직구관세 계산기'라고 검색창에 입력해보세요.
그러면 위와같은 계산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관부과세 자동 계산기입니다.
직구하려는 국가와 물품을 선택하고 가격과 무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관세와 부가세를 알려주죠.
물품선택 - 대분류를 눌러보니 거의 대부분의 물건 품목으로 나뉘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컴퓨터/가전을 눌러볼게요.
그런 다음에 또다시 소분류가 나오는데 '컴퓨터 관련부품'을 선택해봅니다.
구입국가는 미국이고 가격은 300달러, 무게는 1.8kg 인 컴퓨터 관련 부품을 직구했을 때의 계산 결과입니다.
과세가격은 약 39만원, 부가세는 39,000원 정도 나오고 관세는 납부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오네요.
과세가격은 환율과 무게에 따라 다르게 나오니 이 점 꼭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유럽에서 1000유로 / 5.4kg의 자전거를 구매한다는 가정하에 계산해보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과세가격은 약 140만원 약간 안되는 금액에, 관세는 8%인 11만원 정도, 부가세는 15만원 정도 나온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직구를 많이 하는 소비자들한테 매우 유용한 계산기이니까 구매 하기전에 한 번쯤 모의 계산하여 좋은 제품 직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