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후반기부터 작년 말까지는 부동산 업계가 활황이었습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때문에 우리나라의 부동산도 직격탄을 맞아 서울은 물론 신도시와 지방의 집값이 폭락하는 사태가 있었는데요.
정부가 다양하게 규제를 완화하여 재작년부터 작년까지는 부동산 거래도 많고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이때다 싶어 건설회사들은 밀어내기식 분양을 시행했는데요.
올해 들어서 가계부채를 염려한 정부에서 집단대출등을 규제하자 다시금 거래가 느슨해졌고 미분양 아파트가 다시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미분양 아파트 정보는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요?
미분양 아파트 정보를 살펴보는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가 바로 청약경쟁률을 살피는 것입니다.
경쟁률이 세면 그만큼 해당 아파트의 인기가 좋아 분양이 잘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렇지 않다면 미분양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는데요.
아파트투유에서는 이러한 청약경쟁률 정보를 인터넷에서 모두 공개해놓고 있습니다.
아래 아파트투유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방문한 뒤에 메인 홈페이지에서 '청약경쟁률' 메뉴를 선택해보세요.
클릭을 해보니 전국 아파트의 청약접수 현황을 목록으로 표시한 페이지로 이동이 되었는데요.
청약기간에 따른 아파트의 분양률을 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미분양하면 수도권 북쪽의 한강신도시 아파트등이 떠올랐는데요.
요즘에는 어디가 미분양 아파트일까요?
목록중에서 수도권 신도시인 의정부의 다산신도시 아파트를 하나 선택해보겠습니다.
다산신도시의 금강펜테리움 아파트를 선택한 화면입니다.
전용면적 85제곱미터 크기의 아파트인데요.
2가지 평수 모두 약 300여명 모집하는 분양물량에 1순위 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인원들이 청약 접수를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순위를 할 필요없이 바로 1순위에서 청약이 끝났네요.
서울과 출퇴근이 편한 다산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 신도시가 요즘에는 대세라더니 정말 그런가 봅니다.
이와같이 청약경쟁률을 살펴서 해당 분양 아파트의 미분양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더구나 아파트투유 사이트의 정보는 정부 산하 기관이니 더욱 신뢰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라도 광주 임동에 건설되는 아파트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각 평수마다 16세대 / 16세대 / 10세대 분양을 했지만 청약접수가 겨우 2명, 4명, 4명으로 미달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런 아파트가 바로 미분양 아파트인 것입니다.
요즘 지방의 부동산 시장이 아주 좋지않다고 하는데 위와같은 자료를 보니 더욱 실감이 나네요.
이번 시간에는 미분양 아파트 정보를 살펴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서울과 경기도, 수도권, 부산할 것이 없이 입지가 좋지 않다면 미분양 나기 일쑤입니다.
미분양이 나기 시작하면 땡처리로 분양하여 맨 처음에 계약을 한 사람들과 마찰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않게 정부와 업계가 지혜롭게 해결해나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