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애플에서는 아이폰 7를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차 판매국에서 또 빠져서 제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겼는데요.
아이폰 시리즈는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시대를 열었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이나 홍콩, 일본,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며칠 전 KT나 SKT 같은 이동통신사에서는 정식 판매했는데요.
아이폰 7 플러스 매트블랙같은 인기모델은 기스가 잘 나는데도 불구하고 무려 120만원이 넘는 정신나간 가격으로 책정하여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격으로 살 바에 아예 미국의 아마존같은 쇼핑몰에서 직구하는 것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번시간에는 아이폰직구할 때 관세와 전파인증 개통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같은 스마트폰이나 핸드폰을 해외직구할 때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부가세 10%만 부담하면 직구가 가능한데요. 이는 세계무역기구 WTO에서 맺은 협정에 따라 핸드폰은 무관세 적용 품목으로 지정되어있어서 가능한 일입니다.
즉, 아이폰이나 기타 핸드폰을 직구하는 비용은 총 핸드폰 자체 가격 + 부가세 10% + 배송비 + 배대지 비용만 지불하면 되는 것이죠.
이 모든 가격이 국내에서 파는 가격보다 저렴하면 해외에서 직구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 것이죠.
또하나 살펴봐야 할 것으로 휴대전화 전파인증이 있습니다.
전파인증이란 국내의 전파환경이나 방송통신망에 의해 영향을 주는 모든 전자기기는 반드시 받아야만 하는 인증인데요.
판매를 목적으로만 하지 않는다면 개인당 1대에 한해서 전파인증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그 이상 구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이라면 반드시 전파인증을 받도록 하세요.
그렇다면 이렇게 해외직구한 아이폰은 어떻게 하면 국내에서 개통할 수 있을까요?
과거에는 핸드폰 구매를 오직 통신사로만 구입할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삼성이나 LG같은 제조사나 유통업계, 또는 해외 직구하여 구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용자 스스로 원하는 통신사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핸드폰 구매와 통신사 가입을 따로 하기에 이른바 '단말기 자급제'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해외직구한 스마트폰은 비싼 요금제를 사용하는 대신 훨씬 더 저렴한 요금제로 내가 원하는 통신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바로 해외직구의 가장 큰 장점중에 하나인 것이죠.
이번 시간에는 아이폰직구할 때 관세와 전파인증 개통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애플은 옆나라 일본은 거의 공짜수준으로 판매하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유독 판매가 늦을뿐만 아니라 가격도 비싸게 책정하고 AS도 형편없습니다.
앞으로는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다른 나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해줄 것을 요구하며 사용자들도 호구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