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는 경남에서 가장 중심적 역활을 수행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지난 2010년에는 마산시와 진해시가 합쳐져 통합 창원시가 되었으며 박정희 정부때부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급성장하나 도시인데요.
현재는 경상남도청이 위치해 있으며 10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지방의 그 어떤 도시보다 많은 인구를 지닌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창원시에 마산합포구 가포동과 성산구 귀산동을 연결하는 1.7km 길이의 큰 다리가 있는데요.
바로 마창대교입니다.
오늘은 마창대교의 통행료가 얼마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아름다운 마산항을 가로지르는 마창대교는 2004년에 착공하여 2008년 6월 24일에 개통식을 가진 뒤 2008년 7월 1일부터 정식 개통한 다리입니다.
이 다리가 없었을 때에는 마산에서 창원까지 16.2km를 내륙을 통해 빙빙 돌아가야만 했었지만 다리의 개통으로 인해 9.2km 직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동차로 35분 걸렸던 시간이 불과 7분으로 단축되었는데요.
시간만 단축된 것이 아니라 물리적 거리가 가까워지다 보니 유류비와 물류비도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마창대교로 인해 진주시와 함안군, 고성군등의 경남 서남부 지역과 부산과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는 결과를 갖고 오기도 했습니다.
마창대교는 민간사업자가 건설한 다리라 통행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과거 한 차례 비싼 가격으로 인해 민간사업자와 주민 및 창원시 사이에 잡음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그때 협상을 한 끝에 통행료를 위의 이미지처럼 인하하는 방향으로 해결하였습니다.
현재 통행료는 소형차 2,500원 / 중형차 3,100원 / 대형차 3,800원 / 특대형차 5,000원을 받고 있는데요.
장애인 차량은 5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그밖에 국가유공자나 독립유공자, 다자녀 가구등은 법률에 의해 할인 및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창대교는 자동차 전용다리이기 때문에 걷기라든가 오토바이 및 자전거 이용이 전면 금지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창대교는 바다위에 지어진 교량이라서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일부 차량에 대해서는 통행 금지를 하고 있습니다.
안전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인데요.
총 중량이 40톤을 초과하는 자동차와 차량의 폭이 2.5미터 / 높이 4미터 / 길이 16.7미터가 넘는 차량은 통행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이러한 차량이 통행한다면 실시간으로 CCTV를 이용한 교통상황을 알려 반드시 적발될 수 밖에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창대교 근처에는 할리스 커피같은 카페와 맛집이 많으며 야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마창대교 통행료 얼마인지 살펴보았는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으니 항상 따뜻하게 옷을 챙겨입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