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과 2015년에는 전세값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엄청나게 급등했었습니다.
현재는 그때보다 나아졌지만 높아진 전세값으로 인해 매매가와 월세값 역시 인상이 많이 되었는데요.
시장이 이렇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서울외부의 신도시로 이사가거나 평수를 줄여 매매를 하는 이른바 다운사이징 매매를 현재까지 하고 있습니다.
주거비에 대한 금액이 점점 오르자 서민들의 주거안정도 불안정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정부에서는 행복주택이나 LH주택공사와 SH주택공사등을 통해 다양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 자격조건과 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임대주택이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주택공사와 SH주택공사등 정부와 지자체의 도시공사를 통하여 임대주택을 건설 공급하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전용 60제곱미터 이하 (약 18평)인 주택을 30년동안 임대할 수 있으며 시중시세의 60% ~ 80% 수준의 보증금과 임대료만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처럼 분양전환은 이루어지지 않으며 30년 거주기간이 끝난 후에는 분양전환이 되지않습니다. 오직 서민들의 임대주택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지요.
그리고 입주자 자격조건은 무주택자이면서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부동산과 자동차의 일정 재산 기준 이하인 사람이 그 대상자가 되고 있습니다.
위의 보이는 이미지는 올해 2016년도의 입주자 자격조건을 명시한 이미지인데요.
가구원수에 따라 소득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부동산은 1억 2,600만원 이하 / 자동차는 2,40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가 대상자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년동안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다보니 인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은데요.
어쩔 수 없이 입주자를 모집할 때 기준에 따라 순위를 정하여 차례차례 입주시키고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가 입주자 선정순위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소득이 부족한 대상자부터 많은 대상자 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지며 청약에 많이 납입한 순서대로 입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사는 단독세대주는 가장 작은 면적인 전용면적 40제곱미터 이하만 신청접수할 수 있으니 청약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법률에 의해 국민임대주택의 입주자 중 85%는 특정 대상자에게 우선공급할 수 있는데요.
가장 먼저 신도시같은 택지개발조성사업과 재개발 사업에서 발생한 철거민들은 항상 최우선으로 입주할 수 있는 자격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과 3자녀이상인 다자녀 가구, 국가유공자, 신혼부부들은 늘 최우선으로 입주할 수 있으니 이러한 조건에 부합되시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국민임대주택 청약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 보증금과 임대료가 얼마인지 많은 분들이 궁금하실텐데요.
지난 10월 7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한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국민임대 주택 한 곳을 예를 들어 설명해볼게요.
서울 강동구 동쪽에 위치한 미사한강신도시 남쪽 아래에는 하남시에서 추진중인 하남풍산택지지구가 있습니다.
일종의 작은 신도시인데요. 미사강변도시 바로 아래에 있어 마치 하나의 도시같이 느껴지는 곳인데 이곳에 꽃뫼마을1단지가 며칠 전인 10월 7일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했습니다.
총 3개의 평수에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는데 가장 큰 평수인 전용면적 46제곱미터 (약 15평)의 보증금은 약 6,60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22만원 정도입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인프라가 좋은 신도시에 위치한 주택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매우 저렴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국민임대주택은 어떻게 신청해야 할까요?
LH 주택공사나 SH 주택공사같은 지자체의 주택공사에서는 주기적으로 인터넷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발표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원하는 지역에 모집공고가 있으면 신청하면 됩니다.
오프라인 현장과 인터넷 접수 모두 가능하며 입주자가 선정되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하면 됩니다.
앞서 이야기가 나왔지만 매우 인기가 좋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늘 모집공고를 주시하고 있었야 하며 미리 선정된 예비자들이 많으니 인내심을 갖고 신청접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국민임대주택의 자격조건과 신청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서민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는 주택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